코로나로 타격을 맞은 유도선수의 근황이 화제다.
26일 저녁 8시50분에 방영되는 E채널 ‘노는 브로’에는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조준호, 조준형 쌍둥이 형제가 출연한다.
조준호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둘은 함께 유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폐업 직전에 놓였다고 한다.
실내체육관 영업정지 조치가 되며 원생 수가 200명에서 70명으로 급감한 탓이었다.
빚만 3,000만 원이 생겨, 동생 조준현은 동대문에서 의류 포장 알바를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조준호는 함께 동대문을 찾아가 알바를 돕기도 했다.
생업에 뛰어든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근황에 시청자들은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탑급 선수들인데 이게 실화냐”, “나름 인지도 있는 선수들인데도 상황이 어렵나보네요”, “아무리 잠깐 하는 거라도 우리나라 국대 유도 출신이 저러고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준호 선수는 올림픽 때 입은 팔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 유도 코치, MBC 유도 해설 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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