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에 승선하고 있는 유튜버 김현무가 연봉을 공개했다.
김현무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AMP’에 “억??? 헉!!! 소리나는 원양어선 수입을 공개합니다. 박새로이가 7년을 탔으니까… ??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입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현무는 24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2017년 4월 처음 원양어선을 탔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4개월 동안은 어선 수리 기간으로 국내에 정박해 있었기 때문에 기본급 210만 원만 받았다고 전했다.
4개월 동안 세금을 제외하고 총 740여만 원을 받은 후, 같은해 7월 감천항을 출항하면서 제대로 된 어기가 시작됐다.
그로부터 1년이 넘게 지난 2018년 10월, 15개 항차가 끝난 후 김현무가 정산받은 금액은 무려 1억 6백여만 원이다.
‘억’소리 나는 고연봉에 구독자들은 “부럽다”, “저도 하고 싶어요”, “고등학생 써주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현무는 ‘헬기 뜨고 고기 잡고 전제하고’의 약자인 ‘헬뜨고잡전’을 언급하며 어선 생활의 고충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 “어가, 어종, 배의 급수, 환율, 인분 수, 유가 어획량에 따라 수입이 크게 차이 날 수 있고 버는 돈이 들쑥날쑥하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63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