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엑스레이 사진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영국 웨일즈에서 근무하는 이안 프라이스 경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골반과 대퇴골, 다리뼈가 어긋나는 엑스레이 사진을 올렸다.
그가 발견한 시민이 큰 부상을 당한 이유는 차에서 ‘이 행동’을 했기 때문이었다.
프라이스 경사는 “충돌 당시 대시보드에 발을 올려둔 조수석의 승객의 끔찍한 부상 사진”이라 전했다.
이어 “만약 당신의 차량 탑승자가 이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즉시 차를 세우고 이 사진을 보여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조수석에서 대시보드 위에 발을 올리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에어백이 터질 경우 시속 150~300km/h의 순간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는데, 대시보드에 발을 올리면 골반에 직격타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레이의 주인공도 에어백의 여파로 코, 대퇴골, 발목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더불어 완전히 탈골된 오른쪽 대퇴골로 영구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그를 제외한 다른 동승자 3명은 경미한 타박상에 그쳤다.
혹시 당신의 연인이나 친구, 가족이 대시보드에 발을 올린다면 즉시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말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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