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담임선생님이 핸드폰 번호를 알려 주지 않는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핸폰번호 공개 안하는 얼집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를 둔 학부모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아이 어린이집 담임쌤이 핸드폰 번호를 절대 공개 안 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급하게 전화할 일도 있을 수 있는데 무조건 공식 어린이집 번호만 공개하네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작년엔 담임선생님 핸드폰으로 전화오셔서 한 시간씩 종종 통화도 하고 상담도 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다소 정이 안 가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딱 공과 사 선을 긋는 모습이 참된 선생님은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안 좋네요”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들 때문에 공개를 안 한다”, “경험상 공개하면 난리난다”, “어린이집 선생님도 한 시간씩 통화하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