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20일, 인천의 몇몇의 학생들은 엄청난 문자를 받았다.
일부 학생들은 새벽 6시 쯤 “오늘 절대 등교하면 안돼” 라는 문자를 받았는데 이 문자를 받은 학생들은 인천에 있는 한 ‘체대 입시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었다.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체대 입시학원 ‘전웅배’ 대표는 학원 수강생들에게 새벽 6시부터 위와 같은 문자를 보냈다.
왜냐하면 그 시간쯤 자신의 학원 수강생 중 한명의 학생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학원원장은 소식을 듣자마자 자신들의 학원 수강생들에게 문자해 혹시 모를 추가 감염에 대비했다.
다행히 문자를 받은 수강생 97명은 모두 학교에 가지 않았고 보건소에 조치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누구보다 빠르게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보건소와 협력했던 그의 행동은 인천시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막은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