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자란 버섯을 먹은 네티즌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6년 일본의 한 커뮤니티에는 화장실 욕조에서 버섯이 자랐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신기하게도 욕조에서 버섯이 자라고 있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잎새버섯인 것 같다. 식용버섯이라 먹어도 된다”고 댓글을 달자 작성자는 “난 운이 좋다”고 말했다.
이후 작성자는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버섯을 구웠다. 그는 “위쪽만 버터에 구워봤다. 냄새는 고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섯을 먹었는데 아무 맛도 안 난다.
그런데 갑자기 혀가 아파서 다시 뱉었다. 식용 버섯은 아닌 것 같다”며 “삼키지는 않았는데 속이 안 좋다.배가 아프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괜찮냐”, “얼른 병원 가보길” 등 걱정스러운 마음에 댓글을 남겼지만, 작성자는 이후로 아무런 글을 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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