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시리즈의 세단과 SUV 등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고 한다.
그중 ‘세단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G90은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두 줄 디자인’과 더불어 브랜드 최초로 이지 클로즈 기능(손을 뻗어 문을 잡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닫을 수 있는 기능) 등 최신 편의기능이 적용돼 재계 오너들의 선택을 선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실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제네시스 G90을 종종 이용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럭셔리카 커스텀 업체 ‘뉴포트 컨버터블 엔지니어링(NCE, Newport Convertible Engineering)’이 G90을 컨버터블로 개조한 모습을 공개하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고 한다.
NCE는 제네시스 G90 화이트 모델의 컨버터블 모습을 공개했다. NCE는 차량의 원본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며 G90의 커스텀을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공개한 G90 컨버터블 모델은 지붕을 포함해 뒷좌석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C필러와 뒤쪽 창문 일부를 제거했음에도 뒷모습은 원 모습을 유지했다고 하며 또 앞좌석과 뒷좌석을 구분 짓는 B필러가 고정되어 있어 기존 G90의 실루엣에 변형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형 세단의 컨버터블 모습을 본 자동차 마니아들은 신선하다 평했다고 하며 이들은 “비주얼 미쳤는데?”, “윗부분만 없앴을 뿐인데 완전 다른 차로 보인다”, “힙함 그 자체다”, “평소 거리에서 보였던 G90은 중후한 느낌이었는데 이건 훨씬 영한 느낌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고 한다.
NCE는 제네시스 G90을 비롯해 테슬라, 랜드로버, 포르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럭셔리카를 컨버터블로 커스텀하고 있다.
미국 차주들의 선택을 받으며 입지 굳히고 있는 제네시스
한편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6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제네시스가 올해 1위에 올랐다고 하며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제네시스는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다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다시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차급별에선 G80가 중대형 프리미엄 부문에서 1위로 선정돼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G70, GV70는 각각 준중형 프리미엄, 준중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2위에 올라 품질 우수 차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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