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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우승해놓고?”…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우승 트로피를 녹여버린 이유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아약스의 결정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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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약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녹여 42,000개의 작은 챔피언 별을 만들었다고 공개했다.

아약스

그리고 이를 시즌권을 유지해준 팬클럽 42,000명에게 나눠준다고 공개했다.

아약스는 작은 별들을 ‘아약스의 조각’으로 부르며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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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2020-2021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에레디비시)에서 통산 3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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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치뤄진 32경기 중 30경기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뤘다.

우승 축하 행사에도 팬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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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그럼에도 시즌권을 유지해준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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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의 조각’은 3.45g으로 주성분은 주석이며, 이 중 0.06g이 녹여진 우승 트로피로 이루어져 있다.

아약스의 주장 두샨 타디치는 “시즌 내내 경기마다 팬들이 정말 그리웠다. 그래서 이 우승을 팬들에게 바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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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팬들 진짜 뿌듯하겠다”, “우승을 많이 해서 트로피가 많아서 할 수 있는 결정”, “내가 팬이었으면 저건 가보로 보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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