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파악한 오리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오리둥절’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도니 사진 속에는 분홍색 깃털이 인상적인 홍학 무리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홍학들 사이에서 유독 키가 작은 오리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당시 오리는 호숫가 근처에 물을 마시러 갔다가, 주위의 홍학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선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오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리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보였다.
홍학들이 전부 한쪽 다리로만 서있었기 때문이다.
오리는 이내 자신도 한쪽 다리를 슬그머니 들고, 마치 홍학처럼 무리에 합류했다.
오리의 귀여운 모습에 전세계 누리꾼들은 웃음을 보내는 중이다.
한편 홍학은 한쪽 다리로 서서 자는 조류로 유명하다.
굳이 한쪽 다리를 사용하는 것은 에너지 소모가 적으며, 몸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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