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라이프커뮤니티

유기농 감자 사진 한 장, ’13억’에 판매된 이유.jpg


검은 배경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유기농 감자의 사진이 무려 13억 원에 판매됐다.

ADVERTISEMENT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는 감자 사진은 아일랜드의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Kevin Abosch, 46)가 촬영한 것이다.

케빈 아보쉬

케빈 아보쉬는 과거 스티븐 스필버그, 조니 뎁,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유명 인물들의 초상화를 촬영하며 명성을 얻었다.

ADVERTISEMENT

 

그는 2010년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니 뎁의 사진을 찍던 중, 아일랜드에서 재배된 유기농 감자 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케빈 아보쉬

총 3장을 인화했으며 그 중에 한 장이 익명의 사업가에게 13억 원에 판매됐다.

ADVERTISEMENT

 

나머지 한 장은 작가가 소장하고 있으며, 마지막 한 장은 세르비아 국립 현대 미술관에 기부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사람들은 평범한 감자 사진이 13억 원에 판매된 것은 아보쉬의 명성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ADVERTISEMENT

 

그러나 사진을 구매한 사업가는 “인간과 감자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확된 감자엔 인생이 담겨있다”고 나름의 철학을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업가는 아보쉬의 스튜디오에 방문해 벽에 걸린 감자 사진을 보고 단박에 구매를 결정했다고 한다.

ADVERTISEMENT

 

아보쉬는 “사람들은 사진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하지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진 중 하나다”고 전했다.

KBS 뉴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난 또 그림이라거나 달이라거나 이런 반전이 있는줄”, “감자에서만 보이는 다른 가치를 발견했나봐”, “우주에 있는 행성 같아”, “저도 감자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