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비용
한 커플의 2주년 기념일 식사 비용 문제에 대해 논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한 커플의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다니엘라(Daniela)라는 여성은 틱톡을 통해 남자친구와 식사를 하고 결제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녀의 남자친구는 계산서를 보고 놀라더니 결국 카드를 긁었다.
이날 두 사람이 만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라 다니엘라와 남자친구는 기념일을 맞아 레스토랑에 갔고, 남자친구는 메뉴판을 살펴보던 중 와규 스테이크를 발견하고 이를 주문하자고 제안했다.
비싼 와규 스테이크에 고민하던 다니엘라는 큰마음을 먹고 이를 주문했지만 이때 그녀는 스테이크의 사이즈를 잘못 주문했다.
그녀가 주문한 와규 스테이크는 8oz(227g)로 두 사람이 주문하려던 스테이크보다 큰 사이즈였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받아 든 다니엘라와 남자친구는 충격에 빠졌는데, 밥값이 무려 438.54달러(한화 약 59만 4,900원)가 나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와규 스테이크였는데, 다니엘라는 실수로 와규 가운데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A5’ 등급 스트립 스테이크 8oz 사이즈를 시켰고 이는 312달러(한화 약 32만 3,100원)였다.
결국 남자친구가 밥값을 계산하기로 했고 그는 약 6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결제했다.
다니엘라는 “스테이크가 비싼 가격에 비해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남자친구가 밥값을 계산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여자친구가 잘못 시켰는데 왜 남자친구가 계산해야 하느냐”라고 주장했으며, 다른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먼저 와규 스테이크를 추천했으니 계산할 만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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