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의 고민사연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네이버 지식인에 집을 지으려고 땅을 파다 순금 30㎏을 발견했다는 누리꾼의 질문이 올라왔다.
해당 질문은 ‘금괴 30kg 발견… 금 시세와 소유권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질문글의 글쓴이는 자신을 ’29살 청년’이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집을 지으려고 사둔 강원도 땅에서 밑작업을 하는 도중 금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누군가 묻어놓은 듯한 모양이었으며 흙을 털어내고 무게를 재니 무려 30kg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금은방의 감정을 받은 결과 순금이 맞다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작고 납작한 골드바 형태로 플라스틱 케이스에 하나 하나 소분돼 수십 개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걸 그냥 가져도 되는 건지 주인을 찾아줘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고 고민을 말했다.
그는 현재 금시세를 물으며 소유권에 대해 지식인에 질문했다.
땅에서 금괴를 발견한 청년의 질문에 달린 답을 보면 “현재 골드바 1㎏에 7762만2000원 정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30㎏이면 23억2866만원 정도라고 설명하며 해당 글을 빠르게 지우는 것이 신상에 이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답을 쓴 누리꾼은 “해당 금괴는 범죄로 얻은 수익일 확률이 높아 추후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금괴를 대외적으로 알린 뒤 땅 주인이 1년 내에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땅 주인이 있는 경우에는 발견자에게 소유권의 50%만 주어지며 나머지 50%는 땅주인 몫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찰 신고 시 발견자에게는 5~10%를 줄 수 있도록 돼 있지만 “범죄로 얻은 수익일 확률이 높으니 전액 국고 환수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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