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사촌언니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잘 사는 사촌언니가 부럽다’는 내용의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우리 집은 형편이 어려운데, 이모는 우리 집과 반대로 재산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타워팰리스, 청담동 고급빌라를 거쳐 현재는 입주도우미 2명이 있는 한남동의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며 “집안 전체가 고급스럽다. 전용 운전 기사가 있고, 가족 전용 기사도 따로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촌언니는 결혼식을 호텔에서 했는데, 축의금도 안 받더라. 유명인도 많이 왔다. 신혼집도 40억이 넘는 아파트로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촌언니가 공부 잘 못 한다고 이모가 속 많이 썩었는데 현실은 나보다 훨씬 잘 산다. 난 명문대에 들어갔지만, 딱히 미래가 밝아보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모의 가족들을 볼 때마다 현타가 온다는 A씨는 “아빠가 원망스러울 정도. 차라리 이모 수양딸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A씨는 “나도 카드 마음대로 쓰면서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고 싶다. 금수저가 최고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해는 되지만 생각이 너무 어리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은 더 그렇다.
다른 행복을 찾으면서 비교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까운 친척이라면 부러울 수밖에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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