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순간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저질렀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둬 화제이다.
지난 24일 유튜브 ‘TVING’에는 ‘나도 모르게 자꾸 X의 이름을 부르는데 어떡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26살 여성이며, 고민녀는 두 달째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면서 “눈만 마주쳐도 화르르 불타오를 정도로 속X합이 잘 맞는 편”이라며 뜨거운 사랑을 과시했다.
그러 기쁨도 잠시, 고민녀는 “그런 저에게 요즘 엄청난 걱정이 하나 있는데 절X에 올랐을 때 이름을 부른다”면서 “그 이름이 바로 저의 X, 전 남자친구 이름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처음 잠X리를 가진 날에도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면서 그는 “잘못 들은 거라고 오해할 수도 없게 너무 다른 발음이라 남자친구가 바로 눈치를 챘다”면서 “실수였다고 싹싹 빌어서 겨우 넘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고민녀는 계속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한 번은 전 남자친구의 이름 첫 글자가 또 튀어나오려 해서 주먹을 입에 넣어가며 겨우 멈췄다는 말을 들은 출연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그는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남자친구 편을 드는 이야기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혹시라도 저도 모르게 또 제 입에서 X의 이름이 튀어나오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라며 조언을 부탁했다.
김이나는 “엄청난 고민일 것 같다”라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술버릇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절X의 순간에 차라리 욕을 해라”라고 조언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하니는 현재 남자친구의 이름을 곧장 외칠 수 있을 때까지 훈련을 반복하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친이 보살이다. 나였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연락 끊었다”, “상상만 해도 화난다”, “저걸 참냐”, “연습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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