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붙었다는 곰인형이 경매사이트에 올라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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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06년,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귀신들린 곰인형을 판매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판매자 A씨는 어려서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린 봉제 곰인형을 우연히 골동품점에서 발견했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인형과는 달리 군데군데 털이 빠져있었으며 눈알도 빠져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가 바론(인형)을 집에 가져온 이후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시체로 발견되는가 하면, 누군가 벽을 계속해서 긁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그는 집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이 가져온 곰인형과 관련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바론이 있는 방문을 잠근 후 바론의 눈을 달아줬다.
근데 눈을 달아주니 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한다.
바론이 두발로 서서 부엌칼을 든 채 자신에게 다가왔다는 소리를 했다.
믿기진 않을지 모르겠지만 그는 퇴마사를 불렀고 성공적으로 퇴마식을 치루고 자신을 괴롭힌 바론을 팔고 싶다고 설명하면서 판매하겠다고 했다.
귀신들린 곰인형인 ‘바론’은 경매사이트에서 화제가 됐으며 총 41명이 경매에 참여하게 됐다.
가격은 경매를 통해 315불(한화 35만원)까지 올라갔는데 영문도 모른채 갑자기 경매에서 삭제가 됐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처키의 실사판이 아니냐며 오싹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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