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육군 병사가 군법을 어기고 몰래 군장 차림으로 영상을 촬영한 후 ‘틱톡’에 업로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한 육군 병사의 셀카 사진과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의 남성은 군장 차림을 하고 있으며, 화장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정확한 장소를 알 수는 없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군대 내부에서 촬영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작성자는 “금일 새벽 3~4시 경 틱톡에 단독군장차림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올린 용사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생각으로 이런 영상을 촬영하해 올렸는지는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대한민국 군인이 웃음거리가 되는 행동입니다”라며 해당 군인을 비난했다.
또한 “무슨 사단인지 이름까지 다 알고 있다”라며 “반성한다고 게시물 지워달라고 메세지 보내지 마세요. 휴대폰사용과 영상촬영으로 바로 헌병대에 넘깁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 때문에 규정에 맞게 휴대폰 사용하는 사람들이 욕먹는다”, “진짜 생각 없이 행동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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