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대생이 자취방에서 남자친구와 잭.
스를 하는 룸메이트가 고민이라며 토로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룸메 남친이 너무 자주 옴’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대학생인 작성자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B씨와 함께 자취 중이다. A씨는 “룸메이트가 남자친구를 자꾸 집에 데려온다. 일주일에 두 번정도 자고 간다”고 말했다.
A씨는 “내 남자친구는 세 달에 한 번 정도 놀러 온다. 일부러 룸메이트가 집에 내려갈 때마다 오는데, 올 때마다 청소도 하고 요리하고 나면 식재료나 반찬을 사주고 간다”고 말했다.
문제는 B씨의 남자친구가 식재료를 쓰고, 집도 치우지 않고 간다는 것.
A씨는 “둘 다 돈이 없어서 대실하는 돈이 아깝다고 막무가내로 집에 온다.
가끔 새벽에 술 먹고 온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의 남자친구가 오면 커플에게 방을 주고, 거실에서 혼자 잠을 잔다. 그러면 문 닫고 둘이 뭘 하는지 물을 필요도 없다. 그럴 때면 노래 볼륨을 높이고 영화를 본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B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씻고 있는 장면도 목격했다.
A씨는 “룸메이트와 싸울 생각은 없고, 어떻게 좋게 이야기 해야 할 지 고민이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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