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러 모텔갔다가 욕 먹은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모텔로 목욕 하러 가면 미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여성 A씨는 ” 언니와 자취 중인데 집 근처 유명한 온천모텔에 가서 목욕하고 왔다. 욕조에 몸 담그고 때 밀고 싶은데 목욕탕이 제일 위험하다는 말에 망설이다 언니랑 같이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오랜만에 언니랑 술 마시며 수다도 떨고 음식 배달 시켜서 재밌게 놀았다. 주변에 대부분 가족탕이 있는 모텔이라 이상한 생각은 안 했는데 남친이 난리다”고 말했다.
남친은 ‘모텔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고 다닌다’, ‘너도 언니도 미쳤다’, ‘여자끼리 무슨 모텔이냐’며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했다는 것.
A씨는 “미쳤다고 욕하고 전화 끊었더니 더 난리다. 이번에 가보고 좋아서 다음엔 친구들과 같이 갈 생각이였는데 이게 진짜 이상한 거냐”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결국 남친과 헤어졌다.
그 뒤로 계속 전화하고 카톡 하길래 다 무시했다”며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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