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의 설문지가 화제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고등학교의 노빠꾸 설문지’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느 남자 고등학교 학생들의 솔직한 대답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당장 한 달의 자유 시간이 생긴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라는 물음이 적혀 있다.
학생들은 ‘공부, 게임’, ‘좋은 추억 만들기’ 등의 평범한 대답을 이어나갔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대답은 ‘아다뚫기’였다.
다음 질문에도 마찬가지였다.
‘여자로 태어난다면 해보고 싶은 일’, ‘당장 1억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 등 모든 질문에 같은 답변을 적어놓았다.
그는 북한에 가서도, 여자와 무인도에 가서도 시종일관 ‘아다뚫기’라고 대답했다.
특히 넘어진 여학생을 발견하고 났을 때도, 같은 대답을 유지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게 학교 설문지 맞음? 말이 되나”, “꾸준해서 웃기네”, “거의 만능 답변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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