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족발집 아들의 사연이 화제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족발집 아들의 장점’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어머니가 족발집을 한다고 소개했다.
A씨는 “장사하고 남은건 다 내몫이다. 어차피 음식물쓰레기 행이라 먹어주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헬스 하는데 족발로 득근했다. 삼겹살 만큼은 아니여도 지방도 있고 당도 조금 들어있는 편이라 많이는 안 먹고 한 끼만 200~300g씩 먹는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근육을 키운 핵심 비법이 족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 나갈 것도 아닌데 맨날 닭가슴살 먹는 것도 지겹고, 잘 익은 김치 쌈채소들만 있으면 맨날 먹어도 안 질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간과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족발 1인분인 200g의 칼로리는 무려 768kcal이었다.
이는 탕수육(481kcal)이나 치킨(269kcal)에 비해 월등이 높아 몸 관리를 하는 데에 적합한 음식은 아니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런게 족수저인가 부럽다”, “요즘 족발 비싸서 잘 안 먹게되던데 친구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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