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지난 17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 승강장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sbs에 따르면 경찰이 30대 여성 A씨가 6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으며, A씨와 B씨는 처음 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커터칼을 가방에서 꺼내 B씨를 향해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B씨는 목과 이마 쪽을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황당한 진술을 털어놨는데, B씨가 지하철 승강장에서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이었다.
사건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와 B씨의 몸싸움 장면이 담긴 움짤이 올라왔으며, 움짤 속에서 두 사람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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