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부작용 사태가 터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게 됐다는 매우 불행한 소식을 전했다.
오늘 (9일)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안전을 위해 백신 실험을 일시 중단했다”며 소식을 전했고 시험 중단은 보건 규제 기관으로 인한 중지인지 아스트라제네카가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시험 중 나타날 수 있는 설명할 수 없는 병세가 있을 때마다 늘상 일어나는 일”이라며 “대규모 임상 실험에서 병은 우연히 발생하며 독자적으로 주의깊게 검토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 시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토를 최대한 빨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의 한 실험 참가자에게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이 발생한 이후 실험이 일시중단됐다고 밝혔다.
그 참가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부작용의 성격과 발생 시기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상세 내용을 알 수가 없다.
이번 임상 시험 중지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임상 시험 일시 중지는 쉽게 일어나지 않은 드문 일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시험 중단으로 해당 기업이 연구중인 백신이나 다른 제약사 백신 개발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말 미국서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영국에서도 백신 접종에 필요한 최종 단계 시험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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