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가부)가 국민혈세 25억원의 예산으로 지원한다는 것.
오늘 (21일) 여가부가 발표한 지원사업에 국민들은 허탈감을 표현했다.
여가부는 이날 인도네시아 여성역량강화아동보호부와 ‘2020년 인도네시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2020년 인도네시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개도국 여성의 경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5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추진하게 됐는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가부가 운영해 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을 극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158개 새일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업역량개발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여성들에게 직업훈련을 통한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여성들은 “아니 ;; 그렇게 화력지원해줬는데 왜 우리는 안도와주고 해외 여성을 엉뚱한데 쓰노” “ㅋㅋ 한국남자한테 세금 쏟을바에 이게 낫지 역시 잘했노~~”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월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는 국회 청원이 올라왔고 많은 이들은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폭력과 성추행이 끊이지 않는 이때 이렇게 쓸데없는 일만 하는 여가부를 계속 존치한다는 것은 국민 세금 낭비”라며 “차라리 여가부를 해체하고 그 돈으로 어려운 경제살리기에 보태기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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