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대진대학교 총학생회가 연예인의 축제 섭외 비용과 관련해 해명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이 드러났다.
대진대학교 총학생회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개최하는 축제 ‘왕방 축제’의 연예인 라인업을 최근 공개했는데, 라인업에는 싸이, 펀치, 시그니처 등이 있었다.
그런데 일부 재학생이 다소 인지도가 낮은 걸그룹인 시그니처를 섭외한 데 대해 “등록금이 아깝다”, “등록금을 함부로 쓰는 것 같다” 등의 불만을 제기했고,이에 대진대 총학생회는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고자 했다”며 “시그니처는 기획사 프로모션 덕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섭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등록금을 함부로 쓰지 않았다는 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대외비를 공개해 아이돌 그룹에 상처를 입힌 셈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저 아이돌은 무슨 죄”, “시그니처 어쨌든 이름 알렸으니 이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걸그룹 시그니처는 7인조로 2020년 2월 싱글앨범 ‘눈누난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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