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순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캠핑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사고가 날 뻔했다’는 사연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충돌할 뻔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어두운 밤길에 순간적으로 사람이 튀어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왕복 6차로의 도로에서 느린 속도로 갑자기 등장한 사람이라 보는 사람마저 아찔하다.
A씨는 “속도는 70km쯤 가고 있었다. 어두워서 사람이 인식됐을 때는 이미 늦었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자동 개입으로 핸들이 갑자기 휙 돌아가며 브레이크가 드드드드 (밟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절대 차 바꾸지 않고 평생 타야겠다. 이걸로 차값은 다 뽑았다. 신이 있다면 감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A씨가 모는 볼보의 중형 왜건인 V60크로스컨트리의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볼보 관계자에 따르면 볼보의 모든 차종에는 ‘시티 세이프티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운전 중 차량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다로 주변의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 큰 동물 등을 인식해 충돌이 임박했을 때 차량이 스스로 작동하게 해 충돌을 최소화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도대체 무단횡단을 왜하는지”, “무단횡단에 얄짤없이 벌금 물렸으면 좋겠다’, “운도 좋았다. 우측에 덤프트럭이라도 있었으면 운전자만 다칠 수도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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