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조브넬 모이즈(Jovenel Moïse) 대통령이 대통령 사저에서 괴한들에게 피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브넬 모이즈는 아이티 대통령이다.
클로드 조제프 임시 총리는 새벽 1시 대통령 사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무창한채 침입해 국가 원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영부인도 이 과정에서 다쳤으며,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어떻게 살해되었는지는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조제프 총리는 “극악무도하고 비인도적이며 야만적인 행위”라면서 “나라의 안보는 아이티 경찰과 군대의 통제하에 있다.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53세인 사망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2017년 2월 4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며, 대통령 취임 전에는 바나나 수출 업체를 운영해 온 사업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년 동안 아이티 내에서는 대통령 임기 종료 시점을 두고 논란이 일었는데, 극심한 경제난과 정부의 부패에 시달리는 아이티 국민들은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무장 폭력조직들이 늘어나면서 정국 혼란과 치안 악화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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