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대전의 한 도로에서 강아지 2마리가 운전석에 앉아 드라이브를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강아지 한 마리는 운전대를, 다른 한 마리는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해당 장면을 직접 목격한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 A씨에 따르면 이 모습은 21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시내 도로에서 발견됐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A씨는 옆 차선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기이한 장면을 포착했는데, 바로 검은색 구형 아반떼 차량 운전석에서 비숑 2마리가 앉아 도로를 누비고 있었던 것이다.
해당 자동차 운전자는 강아지 두 마리를 무릎에 앉힌 채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실시간으로 해당 장면을 본 A씨는 “개가 자율주행해 주는 듯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로가 개판이던데 개가 운전하고 다녀서 그렇네”, “‘도그백’이네. 에어백 대신 막으려고”, “개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A씨는 해당 차량 운전자를 교통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신고했다고 밝히면서 경찰청 측으로부터 차량 운전가 도로교통법 제39조5항(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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