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차이로 자주 싸우는 20대 동갑내기 부부의 사연에 서장훈이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아내는 “우리 부부가 너무 자주 싸운다.point 181 |
이혼 얘기가 나왔다”며 “별거 아닌 이유로 싸워도 일주일 동안 이야기를 안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point 60 | 1
속도위반으로 급하게 결혼식을 올려 2년간 시댁에서 산 아내는 “시댁 부모님들과 살다 보니 싸우는 것도 눈치가 보이더라. 분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싸우게 됐다”고 토로했다.
성격차이로 헤어졌던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결혼을 했다. 남편은 “결혼해서 잘살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연애할 때도 성격이 안 맞았는데 그게 그대로 성격이 갔다”고 말했다.
아내는 “친구들이 집들이 겸 놀러왔는데 남편 눈치를 봤다.point 187 |
다음날 식탁 위에 피자가 있는 걸 보고 피자를 집어 던지고 식탁을 엎었다.point 30 | 그날이 결혼기념일이었다”고 말했다.point 53 | 그러자 남편은 “(아내) 친구들이 말도 없이 온다.point 81 | 귀가가 늦어서 피곤한데 음식이 그대로 있고 애도 제대로 안 보는 게 보였다”고 해명했다.point 124 | 1
이에 이수근은 “부부는 서로 균형을 맞추는 게 아니라 한쪽이 져주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내가 진짜로 원했던 결혼인가’라는 끊임없는 고민이 있을 거다”며 “극약처방을 내려주겠다. 갈라서라. 아직 젊은데”라고 조언했다. 이어 서장훈은 “내가 이렇게까지 얘기 안 하면 계속 감정의 골만 깊어진다. 그럴 거면 아예 빨리 관두는 게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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