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웹예능 ‘만신포차’에 게스트 김경란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만신들은 김경란을 보고 “겉모습은 화려하고 예쁘다. 하지만 속은 외롭고 고독한 마음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화려함 속에 외로움이 있는 바비인형”이라 평했다.
김경란은 “난 지금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내 속은 내향적이다. 아나운서 하려 밝은 성격을 유지하며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딸 둘에 장녀인데 장남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 내 가족을 지켜야한다 생각했다. 나를 더 채찍질하고 극한으로 몰고 그래서 견디고 버티다 스스로 부러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란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가 있어야 하는 모습으로 있으려 발버둥 쳤다. 경주마처럼 살았다”며 “솔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대하면 되는 게 세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밝혔다.
김경란은 3년 전 겪은 이혼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경란은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2014년 7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5년 1월 결혼했다.
하지만 2018년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겪었다.
김경란은 “혼자 있는 게 너무 무서웠다. 분리된 방이 싫어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 저 너머에 뭐가 있을까 불안증이 너무 심해서 그렇다”며 눈물을 보였다.
만신들은 김경란에게 “오롯이 자신한테만 집중해라”,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하는게 방법이다” 등의 조언을 건넸다.
김경란의 사연은 아래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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