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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가 너무 넘쳐서”… 전설로 남아있는 ‘PC방’ 알바녀 사연


어느 알바생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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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패기 넘치는 피시방 알바녀’의 사연이 재조명 됐다.

gettyimages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PC방에서 일을 하던 A씨는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뽑았던 경험을 회상했다.

A씨는 “여자였는데 패기가 대단하더라. 3시에 면접에 오라고 했다”고 사연을 시작했다.

유튜브 ‘워크맨-Workman’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이어 “3시 딱 되자마자, 앞에서 마비랑 아이온하며 5시간째 뻐기고 있던 여자가 일어나서 카운터로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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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바로 아르바이트 지원생 B씨였다.

유튜브 ‘워크맨-Workman’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A씨는 “이력서도 간단한 걸로 가져오라 했더니 ‘여기서 뽑을게요’ 하고 PC방 프린터로 뽑더라. 이때부터 패기가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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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간 협의하는데 카운터 보면서 게임은 하지 말라고 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마비노기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이 말을 들은 B씨는 “그럼 (컴퓨터를) 켜놓고만 있어도 되냐. 이번에 마비 이벤트 해서 1시간마다 쿠폰을 준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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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A씨는 “뒤에서 커피 타다가 웃겨 죽는줄 알았다. 시급이 최저라도 좋으니 게임은 켜놓게 해달라더라. 채팅 말고는 안 한다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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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면접이 끝난 후 다시 자기 자리에 가서 아무렇지 않게 컵라면 사서 먹으며 게임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B씨는 패기를 인정받아 아르바이트에 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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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애사심 하나는 충만하네”, “고인물의 냄새가ㅋㅋㅋ”, “나도 PC방 알바하는데 전타임 알바가 집에 안가고 자리 잡고 게임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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