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BS ‘호구들의 비밀과외’에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따로 모여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해당 방송에는 실제 불륜 오픈채팅방에 참여하며 외도를 저지르고 있는 남녀들의 실태가 공개됐다.
이들은 “유부남, 유부녀들만 들어올 수 있는 오픈채팅방이 되게 많다”고 폭로했다.
실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불륜을 하는 사람들이 따로 만들어놓은 채팅방이 상당히 많았고, 채팅방 입장을 위해서는 자신이 유부남, 유부녀라는 사실 혹은 돌싱이라는 사실을 인증해야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이 채팅방에 직접 들어가자, 채팅방 관리자는 곧바로 ‘인증방’ 링크를 따로 보내 직접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알렸다.
인증 절차는 매우 까다로웠다.
채팅방 관리자는 현재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셀카와 결혼 사진, 웨딩 사진, 아이 돌사진 중 하나를 업로드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돌싱인 경우, 셀카와 이혼 서류 혹은 아이와 찍은 사진을 인증해야 했다.
이에 제작진은 “안 좋은 이유로 이혼을 해서 다 불태웠다”고 대답했고, 채팅방 관리자는 이혼 절차에 대한 세세한 질문을 통해 실제 이혼한 사람인지 확인하려는 듯 보였다.
제작진이 틀린 답을 말하자 채팅방 관리자는 곧바로 제작진을 방에서 내보냈다.
상간 전문 변호사는 “기혼자들끼리는 더 죄책감 없이 이런 짓을 한다”면서 “이런 플랫폼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제재 장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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