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후유증을 직접 보여준 남성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코로나 후유증 보여주는 아저씨’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명의 남성이 생양파 먹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은 양파를 우적우적 씹더니 “이 양파는 내 코에 아주아주아주 약간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레몬즙을 따르더니 가글하듯이 입안에 머물고 한입에 털어넣었다.
멈추지 않고 간마늘도 한숟갈 퍼서 씹어먹었다.
남성은 시종일관 평온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미각과 후각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성은 “미각과 후각을 잃어버렸다. 코로나19 아주 고맙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후각과 미각이 상실되는 경우가 있으며 심각할 경우 후유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무슨 이런 병이 다 있냐”, “끔찍하다 먹는 재미를 못 느낀다니”, “그럼 씹는 느낌만 나는 건가?”, “진짜 무서운 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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