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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주인이 세상을 떠나고 시간이 지나 사진속 주인을 본 ‘고양이’의 반응 (영상)


고양이가 휴대폰으로 세상을 떠난 주인의 영상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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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9월 4일 페이스북에 황토색 고양의 영상을 공개한 ‘Engin Yilmaz’는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주인의 비디오를 스마트폰으로 보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1분 10초의 짧은 영상에서는 고양이는 꿈쩍도 하지 않은 채 주인의 얼굴을 37초가량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러고는 마치 주인에게 직접 얼굴일 비비듯 스마트폰에 볼을 부비기 시작했고, 스마트폰에 들어가려는듯 기댔다.

표정은 실제로 우는듯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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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은 조회수 3632만회를 기록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슬픔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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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지만 너무 가엾고 슬퍼보이는 고양이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곤 했다.

 

또 다른 고양이의 사연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질 때마다 빼꼼하며 얼굴을 내미는 고양이에게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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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해외 매체 굿 타임즈(Good Times)는 주차장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최근 익명의 한 누리꾼 A씨는 근처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다 주인 없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Good Times

주차를 하기 위해 주차장을 자주 방문하던 A씨는 그 때마다 이 고양이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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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차례 만나고 친해진 고양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누리꾼이 나타나면 얼굴을 비비며 친근감을 표하기까지 했다.

고양이는 이 A씨 외에도 주차장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간식을 얻어 먹는 등 사랑을 받고 있었다.

Good Times

슬픈 점은 이 고양이는 주차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키우던 반려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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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할아버지였던 직원은 출근할 때면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고양이와 함게 출근을 했다.

그러던 중 주차장 내 주차 시스템이 수동에서 자동으로 변경돼면서 할아버지는 결국 일자리를 잃었다.

Good Times

일자리를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할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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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와 헤어진 고양이는 이후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할아버지를 찾기 시작했다.

주차장 경영진과 할아버지의 아들은 고양이를 집으로 다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고양이는 기어코 주차장으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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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차장 측은 고양이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기로 배려했고, 고양이는 언젠가 다시 만날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주차장에서 이용자들을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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