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맘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하는 일명 ‘초이스맘’이 해외에서 빠르게 늘고 있어 화제이다.
지난 7일 첫방송 된 tvN ‘MZ세대 특별기획 <내가 알아서 할게>’에서 ‘MZ세대’라 불리는 20대, 30대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관심사를 살펴보는 출연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초이스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초이스맘’은 일명 자발적 비혼모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서 기르는 여성을 칭한다.
특히 세쌍둥이를 키우는 중국의 싱글맘 리쉐어커의 사연이 알려졌다.
리쉐어커는 결혼을 하지 않았으나 정.자 구매를 통해 자신의 자식을 출산했다.
문제는 ‘초이스맘’의 출산이 한국,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다른 나라의 정.자은행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쉐어커 역시 태국 정.자은행에서 영국 남자의 정.자를 구입해 세쌍둥이를 임신해 양육 중이다.
놀라운 것은 정.자의 주인에 따라 정.자 가격도 달라진다는 점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정.자는 ‘파란 눈을 가진 미남 대졸자’의 정.자이다.
잘생긴 외모, 대학을 졸업할 정도의 지능과 파란 눈을 가진 서양인의 정.자는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다.
하지만 이현이는 이에 대해 쓴소리를 내놓았다.
그녀는 “저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라고 말하면서도, “미국에서 열풍이라고 할 만큼 트렌드인가 싶다.
마치 신상 가방 나오면 ‘나도 샀어’ 하듯이 유행처럼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트렌드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걱정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도 ‘초이스맘’을 자처해 주목받고 있는 이가 있는데 바로 방송인 사유리다.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그녀는 “저는 EQ가 높고 술·담배를 하지 않는 분의 정.자를 원했다”라며 상대의 어릴 적 사진과 가족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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