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헴스워스(39·Chris Hemsworth)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하며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18일(현지 시각) 마블 영화 ‘토르’에 출연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최근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촬영 중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전적 소인을 가진 크리스 헴스워스의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은 보통 사람보다 8~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아내 엘세 파타키와 함께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치매 예방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우리 대부분은 죽음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갑자기 죽음에 이르는 몇몇 유전적 소인을 발견한다면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한다.
이어 “몇 년 동안 할아버지를 보지 못했는데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며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플라시보 효과인가”라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