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왜 그려요.
솔비 소속사 대표는 지난 8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12월 KBS 예능 방송 녹화 중 솔비에게 대놓고 퉁명스럽다 못해 띠꺼운 표정으로 ‘그림 왜 그려요? 전공생들이 싫어해요’라고 말하며 무안줬던 사람이 최근 발표한 웹툰을 보니 그 내용이 정말 역겹고 충격적이다”라고 갑자기 썼다.
이어 “그날 녹화장엔 그 사람의 말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도 솔비가 미술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무슨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 마냥 몰아갔었던 아주 기분 나쁜 기억이 있으며 무척이나 솔비가 당혹스러워했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소속사 대표는 거침없이 기안84를 저격하는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아무튼 서두에 거론한 두 얼굴의 겉과 속이 다른 사람한테 내 아티스트가 무시 받았던 기억에 화가 나고, 주위 동료와 타인에 대해 배려가 없는 사람을 계속해서 방송에서 우연히라도 보게 될까 걱정이다.
반짝하는 가십처럼 이슈가 사라지고 또 아무런 일 없었던 것처럼 그 사람을 방송에서 접하게 되는 것이 정말 싫다”라고 했다.
끝으로 “당신의 자유지만 그 때 당신한테 묻고 싶었던 걸 이제서야 물어볼까 해. ‘그렇게 그림 잘 그리는 당신은 그림만 그리지 왜 자꾸 방송에 나오나요?”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저격 상대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해시태그에 “#근데84년생이여서84여몸무게가84여아이큐가84여왜84여?”라고 쓴 것을 보아 기안84가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솔비는 7일 tvN’유 퀴즈 온 더 블럭’ – 금손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처음 미술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인들의 좋지 않은 반응에 대해 설명했다.
솔비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방송하던것 잘하면 되는데 갑자기 왜 미술가의 길을 가냐고 묻고, 몽미에서 만난 미술 전공한 분들은 면전에 대고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 ‘ 본인이 잘 그린다고 생각하세요?’라고 했다.그래서 더 세게 들이받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근데 이렇게 기안84가 비난을 받고 있을때 한 누리꾼이 이에 대한 반박글을 적어 화제가 됐다.
그는 “이게 그때 솔비가 그린 그림임.
문맥이랑 앞뒤없이 보면 완전 무례해 보이고 사실 필터없는 발언은 맞지만 지금이야 솔비가 꾸준히 열심히 해온게 있어서 인정받지만 당시에 가뜩이나 4차원 캐릭터에 미술이랑 관련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나 예술가라고 하고 미술한다고 하면서 그림 그리는데 저런 그림을 그리는 걸 보면 그 분야에 업을 가진 사람 입장에서 자기 분야 함부로 쉽게 생각한다고 느낄 수 있지” 라며 글을 적었다.이어 “그리고 기안 특성상 뭐 대단히 꼬아 생각해 비꼰것도 아니고 원래 수험생들 전공생들 가르치는 학원 많이 다녔는데 하도 솔비 욕 많이 나오니까 그냥 필터없이 그대로 전달했다고 봄.
”이라며 “크게 생각하면 너무 직설적이고 무례할 수는 있었는데 솔직히 저 졸라맨 수준 그림 보면 반대로 그 분야 종사자 입장에서 미술 무시하는건가 생각할 수 있다고 봄 저런 그림 보고 아 앞으로 그래도 꾸준히 열정 가지고 미술에 종사하는 예술가가 되겠구나 보다는 장난하는건가 싶긴 하지.
.
”
라며 한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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