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제주도의 피해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나가던 차들도 넘어가고 나무도 꺾이고 신호등, 가로등도 넘어가면서 제주도의 피해는 극도로 심해지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이날 낮 12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240km 해상에서 시속 23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한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제주시에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28.9로 측정되는 등 제주 곳곳에서 초속 20m 이상의 위험한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다.
이날 제주시 한림읍 한림 농협주유소 앞에서는 모닝 승용차가 강풍에 전도됐으며, 강풍에 전선이 끊어져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164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km 까지 진출해 제주에 최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3일 오전 12시 쯤 부산 남서쪽 약 80km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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