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낭비 아닌가요?”
용산공원의 명칭 공모전이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한 용산공원 명칭 공모전의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1위를 차지한 이름은 바로 ‘용산공원’이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국가공원의 정식 명칭을 국민이 함께 정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용산공원의 이름은 공모전 기간동안 접수된 9401건의 시민제안을 온라인 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1등에겐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장상`(상금 500만원), 2등 국토교통부 장관상(200만원), 3등 서울특별시장상(200만원) 등 상금 규모만 1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용산공원’이 정해지며 괜한 혈세를 낭비한 것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용산공원의 변경된 이름은 짜잔 용산공원입니다”, “세금 살살 녹네”, “이래서 개콘이 망합니다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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