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 만에 무려 18,000달러(약 1970만원)를 벌 수 있는 알바가 존재한다.
나사(NASA)에서는 70일 동안 누워서 생활하는 실험에 참여하면 약 1970만원을 주는 아르바이트를 모집했다.
이 실험은 휴스턴 텍사스의 NASA Flight Analog Research Unit에서 3년간 이루어진 실험으로, 프로젝트 이름은 “Countermeasure and Functional Testing in Head-Down Tilt Bed Rest Study”, 짧게 불러 CFT 70 프로젝트다.
이는 장기간 우주여행시 근육과 뼈의 위축 현상을 알아보려한 실험이다.
실험을 무사히 마친 사람에게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천만 원이라는 금액을 제공한다.
지원자들은 2주간 존슨우즈센터에서 일상생활을 한 뒤 특수침대에서 70일 동안 누워있으면 된다.
실험이 끝나면 14일 동안의 재활 프로그램 기간이 있다.
언뜻 보면 ‘꿀알바’ 같지만 그냥 누워만 있으면 된다고 해 만만히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누워있는 동안 참가자들의 다리는 머리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놓이게 된다.
다리로 향하는 혈류를 줄이기 위한 것인데,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실제 우주 비행사들이 겪는 것처럼 다리 근육이 저하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알바 모집 공고를 본 네티즌들은 “저건 정말 아닌듯. 몸 다 상할 것 같다”, “단순히 인생 70일만 버리는게 아니라 그 이후 재활기간까지 합치면 최소 100일 이상 버리는 것 같은데..”, “누워있으면 몸 전체가 아작납니다. 2000만원으로 할 일은 아닌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