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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극단적 추락 거의 없어”.. 中여객기 사고 직전 8.8km 급강하 (+영상)


지난 21일 132명이 탑승한 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중국 남부지역 산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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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중국 SNS 웨이보와 중국 주요 매체들에 추락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중국 동방항공 인스타그램

 

해당 영상 속에서 사고 여객기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급강하하며 추락했다.

21일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2분 만에 갑자기 고도가 약 8.8km(8800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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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여객기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하늘에서 산으로 곤두박질했다.

 

유튜브 채널 ‘中時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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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기에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자세한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와 관련해 연합뉴스에 “중국 당국에 의하면 현재로서는 외국인 승객은 없지만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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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中時新聞網’

당시 사고를 목격한 주민은 중국 현지 신문에 “굉음과 함께 폭발이 있었다.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에 가서 보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고 가장 큰 파편은 비행기 날개 부분 조각이었다”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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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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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전문가들은 사고 여객기가 추락 직전 무려 약 8.8㎞를 급강하한 것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22일 미국 매체 블룸버그통신은 베테랑 추락 사고 조사관들의 발언을 전하면서 이번 사고처럼 극단적인 형태의 추락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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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버만 전 미국교통안전위원회 조사관은 블룸버그통신에 “중국 여객기 추락 원인이 아직 무엇인지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 다만 어떤 종류의 오작동, 조종사의 실수 등 많은 시나리오를 생각해 낼 수 있다. 737-800(사고 기종)은 다른 여객기처럼 가파른 각도로 추락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조종사의 극단적 노력이나 매우 이례적인 오작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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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방항공은 22일부터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의 모든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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