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지난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혜민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가운데 확진자와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되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면역력 ,유전적 특성 ,과거 무증상 감염으로 이미 면역력이 형성된 경우다.
정 교수는 먼저 면역력과 유전적 특성에 대해 “결국 면역력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T세포(면역세포)가 코로나19에 대해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코로나19에 저항하는 면역력을 보유한 경우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었어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가 좀 더 필요하겠지만,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급성 감염증인 결핵도 같은 공간에 있던 여러 명 중에서도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듯 (코로나19도) 개인의 유전적 특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남들보다 코로나19 면역력이 강한 사람, 유전적으로 코로나19에 덜 걸리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또 무증상 감염으로 이미 면역력이 형성됐을 가능성도 있는데, 실제로 확진자의 90% 이상이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다.
정 교수는 백신 접종자도 안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에 따라 감염 위험이 달라질 수 있고,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백신 접종 후 생기는 중화항체가가 감소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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