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얀트리의 사과문이 화제다.
24일 하얀트리는 국숫집 허위방송 의혹과 관련하여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식당을 리뷰하는 유튜버로 채널을 운영하며 여러 딜레마가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리얼한 후기를 원한다. 그래서 최대한 긍정적 리뷰에 초점을 맞추며 솔직하게 느낀 점을 영상으로 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얀트리는 2021년 2월에 업로드한 국수집 영상에서 ‘맹물맛’이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빚었다.
하얀트리는 “(솔직히 리뷰를 하지 못하면) 유튜브에 올라오는 모든 리뷰성 영상들이 한단계 이상으로 퇴보할 것”이라 토로했다.
이어 “좋다고만 말하는 영상을 시청하시려면 차라리 광고를 시청하라”고 일침했다.
또한 그는 문제가 된 무단 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논란이 된 국수집은 리뷰 보다도 촬영 허락을 받지 않은 채 유튜브에 올려 문제가 됐다.
하얀트리는 “이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다”면서도 “하지만 핸드폰을 촬영할 때는 ‘편하게 찍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허락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 유튜브와 인스타의 문화는 그냥 가서 찍고 오는게 대다수다. 저의 사건으로 인터넷 문화가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하얀트리의 사과문은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입장문이나 사과문이 아니라 무슨 경고문인 줄 알았어”, “핑계밖에 없네”, “사과를 하고 싶은 건지 뭘 전달하고 싶은지 모르겠어”, “그냥 자기를 공격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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