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료 90만원’ 이상해 찾아갔더니..숨진 지 ‘한 달’ 만에 발견된 일가족

지난 21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 창신동 오래된 주택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지 한 달 만에 발견됐다.

전날(20일) 오전 10시 노모를 발견한 건 수도사업소 직원이었다.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도사업소 직원이 해당 집을 방문한 것이다.

 point 80 | 1

이 집에 청구된 1월, 2월 사용분 수도료는 90만 원으로, 누수를 의심한 직원은 지난달에도 방문했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해 경고문만 남겨두고 돌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point 80 | 1

경찰은 모자가 지병으로 인해 한 달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 이웃 주민은 “할머니가 하반신을 아예 못 써서 10년 넘게 아들이 간호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아들이 간호하며 산 것이다.

경찰은 모자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