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의점에 펜빌런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벽 4시경 진상손님때문에 멘붕에 빠진 알바생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대 위기 봉착. 손님이 엄청난 거 보여준다고 펜 세우고 폐기 달라는데 신고 가능하냐”고 도움을 구했다. 그는 계산대 앞에 서서 직접 펜을 세우는 손님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실제 사진 속 손님은 한 손으로 펜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A씨가 폐기 음식이 없어 줄 수 없다고 했지만 손님은 끝까지 돌아가지 않았다.
약 10분 후 그는 또다시 글을 올려 “폐기없다고 했는데 줄 때까지 안간다고 펜 가져가서 세우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극한직업이다”, “취객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저러지”, “잔짜 블랙 펜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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