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41)이 강원도 원주 자택과 자신의 차량이 또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번이 3번째 테러이다.
장동민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에 5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괴한이 제 차에 돌을 던져서 차가 파손되는 사건이 또 벌어졌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지난 12일 10시 32분쯤 자동차 테러가 또 있었다”며 “참을 인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데 참을 인을 계속 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안 곳곳을 확인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창문의 방충망과 유리에 금이 갔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동민 자택 외벽은 돌로 찍힌 듯 흠집이 나 있고 방충망은 한쪽 모서리가 깨져있다. 장동민은 괴한이 집뿐 아니라 자신의 차량에도 돌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장동민은 “차를 고친지 얼마 안 됐는데 부쉈다는 게 열 받는 게 아니라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태”라며 “창문을 부수고 방충망이 뜯어지고 차가 계속 파손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조작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이 정도 해서 조작하려면 (유튜브) 채널을 하나 샀다”며 “조작이 아니고 정말 심하게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장동민이 괴한의 테러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동민은 지난 8월 21일 올린 영상에서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 아닌 몹시 화가 날 수준의 일이 생겼다”며 “며칠 전 누군가가 집에 와서 제 차를 돌로 다 부숴놨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도 “집에 세워놓은 차가 괴한에 의해 테러를 당했다”며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돌을 전부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로 보냈다. 경찰과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영상들에 댓글 수천 개가 달렸다. 장동민은 댓글을 통해 “너무 화가 나고 가족들이 무서워하고 있다”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범인을 잡아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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