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실험이 화제다.
소개팅 첫 만남 자리는 누구에게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성을 처음 만난 순간 인사도 하기 전에 뽀뽀부터 하면 어떻게 될까?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아또밤’에는 ‘인사도 없이 뽀뽀부터 하는 소개팅’이란 제목의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남녀 세 명이 출연했으며, 이들은 처음 만났을 때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남성이 여성의 볼에 뽀뽀를 했다.
출연자들은 각각 첫인상과 뽀뽀를 한 이후의 인상을 호감도 점수로 표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여성은 빨강남의 첫인상엔 80점을 주었지만 뽀뽀 이후 오히려 50점으로 하락했다.
반면 파랑남에겐 63점이었던 호감도가 70점으로 상승했다.
여성은 “빨강남은 뽀뽀를 대충했다. 반대로 파랑남은 뽀뽀를 하며 볼에 넓은 면적이 닿았다”고 설명했다.
한 번의 스킨십으로 호감도에 커다란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남자들의 점수는 어떨까?
빨강남은 여성에 대한 첫인상이 60점이었으나 뽀뽀 후 75점으로 상승했다.
파랑남은 80점이었으나 70점으로 하락했다.
파랑남은 “화장품 냄새가 너무 세게 나서”라며 하락의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들은 평소처럼 대화를 통해 소개팅을 이어나갔다.
첫 대화후 여성은 빨강남에게 43점을, 파랑남에게 81점을 주었다.
마지막 매력 발산의 시간 후엔 빨강남에게 83점을, 73점을 주었다.
뽀뽀로 인해 호감도의 변동폭이 컸으나 결국 대화와 매력이 주요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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