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아프리카TV BJ 화정(26)이 예비신랑을 공개해 엄청나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예비신랑은 팬클럽 회장까지 할 정도의 열혈 팬이었다.
지난 24일 화정은 방송에서 자기 팬클럽 회장이자 키가 182㎝인 연상의 미남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랑과 알고 지낸 건 3년 정도 됐다. 그 정도 됐는데 사실 얼굴도 몰랐다. 정모도 없어서 날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화정은” 예비신랑이 ‘야, 그냥 넌 거기에 있어(방송만 해). 화면에서 나오지 마’라는 태도로 자신을 대하면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자기를 유혹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여자는 그런 식으로(무심한 듯 시크하게) 꼬시는가 봐요. 밥이나 한 번 먹자며 작년 말에 처음으로 봤는데 와 진짜 멋있더라고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갖고 있었어요. 근데 결혼이 확정된 뒤 오빠가 뭐랬는 줄 알아요? ‘투자 성공’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화정은 짧은 연애를 거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결혼을 굳이 미룰 이유가 없었다. 키가 크고 잘생겼고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9년 동안 한 게 이것밖에 없어서 이것밖에 할 줄 모른다”라며 결혼 후에도 인터넷방송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다만 비키니 방송은 못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화정이 예비신랑을 공개하자 일부 팬이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화정은 유명 BJ로 꼽히며 아윤, 금화와 함께 ‘아프리카TV 3대 여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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