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은 흑인
최근 수도권 여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빗속에서 나.체로 샤워를 하거나 상의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등 일명 ‘X몸’ 상태로 민폐 행위를 벌이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이와 비슷한 일이 뉴욕에서도 발생해 화제이다.
이에 뉴요커들의 뜻밖의 반응이 국내에 알려져 많은 누리꾼들이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이날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시스루 양말’만 신은 채 나.체로 흑인 남성이 활보하는데도 뉴욕 맨해튼 시민들의 무덤덤한 반응을 기사에 담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벌거벗은 흑인 남성이 시청역 승강장을 배회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하철을 기다리며 그를 본 뉴욕 승객들은 본듯 만듯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포스트는 “어떤 사람들은 핸드폰을 보느라 쳐다보지도 않았고 힐끗 쳐다본 뒤 자기 갈 길을 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뉴요커들의 모습”이라고 알렸다.
해당 사건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저런 행동도 자유로 인정하는 거냐” “바로 경찰에 신고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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