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경호가 극단적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영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조인성, 차태현과 아침 식사를 했다.
윤경호는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과 영화 ‘옥자’를 하게 됐다. 어떤 작품이든 봉준호 감독님이랑 하게 된게 너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살을 찌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신 있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체중 증량을 하기 위해 일부러 식사량을 늘렸다고 한다.
그는 “그런데 그때 류승완 감독님이 ‘군함도’ 캐스팅 제안이 왔다.
솔직히 나도 미스캐스팅이라 생각했다.
살을 20kg 빼면 캐스팅 하겠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군함도의 캐릭터상 살집이 있으면 안됐기 때문이었다.
윤경호는 “오기가 생겼다.
옥자 찍을 때는 98kg에서 시작해서, 군함도 때는 68kg까지 살을 뺐다.최종적으로 34kg를 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니) 너무 힘들더라”고 회상했다.
듣고 있던 조인성은 “문제는 그 이후에 두 감독님들한테 연락이 자주 오냐”고 물었다.
윤경호는 “연락이 이제 안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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