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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다른 방에 떨어져 있어도 감염되는 이유”..새로운 연구 결과 밝혀졌다


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근 미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의 레너드 피스 박사 연구진이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가 점액으로 덮이면 전파력과 감염력이 더 강해지고 오래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을 확인 시켜준 새로운 감염 경로가 제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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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pixabay

 

현재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코로나 감염 경로는 크게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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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감염자가 방출한 비말이 타인의 호흡기로 직접 들어가거나 비말이 표면에 묻은 물건을 만졌을 때이다.  비말은 대부분 2m 이내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경우에 위험하다.

두 번째는 비말보다 작은 에어로졸(공기 중 입자)로, 에어로졸은 가벼워 공기 중에 오래 머물게 된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만큼 수분이 금방 말라 감염력이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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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pixabay

 

이번 연구에서 밝혀낸 세 번째 감염 경로는 ‘점성’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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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이 수분을 유지하는 코팅 효과를 내기 때문에 허파에서 나온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가 점액에 덮이면 수분을 30분까지 유지하고, 최대 60m를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즉 감염자가 있는 곳에서 거리를 두어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자가 머물고 간 장소에 들어가면 감염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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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pixabay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새 경로가 발견된 만큼 이를 고려한 방역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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